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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1년에 만원…금융 소외자들 위한 ‘착한’ 금융상품 나와

2012-01-07 00:00 경제

[앵커멘트]
오르는 수수료에, 떨어지는 금리까지
요즘 '못된' 금융회사의 행태에
속상했던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한 달 상해보험료가 단 돈 만 원이거나
저소득층이 예금한 돈 만큼을 복지재단이 더 얹어주는 등
'착한 금융상품'이 있다고 합니다.

황승택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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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에
몸과 짐을 싣고

독촉 전화에 시달리며
도로와 자동차 사이를 곡예하듯
내달리는 퀵써비스.

높은 사고 위험 때문에
보험사가 가입을 꺼려
사고에 무방비 상태입니다.

퀵서비스 배달원
"뼈를 다치면 최하가 3주 아니면 6개월인데
여기도 많이 있어요.사고 나서 몸속에

뼈를 달고 다니는 사람이"

하지만 우체국 '만원의 행복' 보험은
위험한 직업을 가져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이 보험에 가입해 1년에 만 원만 내면
치료와 입원비는 물론
사망 위로금도 받을 수 있습니다.

유현아 / 우체국 보험사업과 주무관
"보험금 청구금액 늘어나고 있지만 생각보다
많이 늘어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저희도 고객을
지원해서 좋고"

신장병으로 투병하고 있는 조동일 씨도
'희망플러스 통장' 덕분에
삶의 의지를 되찾았습니다.

정부 보조금으로 빠듯하게 살면서도
아이를 위한 적금만은 꼭 넣습니다.

5만 원을 넣으면 그 금액만큼을
복지재단에서 더 넣어주기 때문입니다.

조동일 / 희망플러스통장 가입자
"이런 통장으로 희망을 가질 수 있고
또 애들을 봤을 때 아빠로 서 열심히
살고 있다는 걸 보여줄 수 있다는 거"

보여주기 식 사회 공헌보다
금융 소외자들에게 직접적인 힘이 될 수 있는
'착한 금융상품'이
더 퍼져야할 것 같습니다.


채널A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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