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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결심만 하면 언제라도…북한, 핵실험 버튼만 남았다

2013-01-23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그렇다면 과연 북한의 핵 능력은 어느 정도일까요?

우리 정부는 북한이 언제든지
핵실험을 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춘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임수정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지난해 여름 수해로 침수됐던
함경북도 풍계리 북한 핵실험장.

지난해 말 위성사진 분석 결과
시설 복원을 모두 마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이 결심만 하면 언제라도
3차 핵실험을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인터뷰//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지난 12월 13일
단기간에 준비하면 핵실험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한다
필요하면 핵실험을 할 수 있다

북한은 지난해 장거리 로켓
은하 3호 발사 성공으로 사정거리 1만km 이상의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핵탄두를 장착하면 은하3호는 강력한 핵미사일이 됩니다.

핵탄두의 소량화, 경량화 성공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어느정도 기술 수준은 끌어올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김태우/전 통일연구원장
미사일 기술은 세계적. 핵기술도 상당 수준이다.

현재 북한은 핵무기 7개 정도를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 40kg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마다 최소 40kg의
고농축 우라늄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만큼
3차 핵실험에서는
처음으로 우라늄을 시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북한은 핵실험을 위해 지하에
3개 이상의 갱도를 만들어 놓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핵무기를 운반해
갱도 입구를 콘크리트 등으로 메우면
핵실험 준비는 끝나게 됩니다.

정부는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풍계리 핵실험장
대한 감시 수준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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