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칠레에서 신나치주의자들에게 무참히 살해된
청년의 장례식이 열렸습니다.
이 청년은 게이라는 이유로
끔직한 수모를 당해야 했습니다.
지구촌 소식, 고정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애써 웃음을 지어보이지만
가족들은 끝내 참았던 눈물을 흘립니다.
[녹취: 숨진 자무디오의 형]
“정의는 곧 올 것입니다. 가족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스물네 살의 자무디오 씨는 한 달 전
게이라는 이유만으로
신나치주의자 4명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습니다.
이들은 자무디오 씨를 한 시간 가량 폭행하면서,
담뱃불로 몸을 지지고 나치문양을 새긴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줬습니다.
수도 산티아고에서 진행된 장례식에는
수천 명의 사람들이 몰려
자무디오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3월 30일 ‘땅의 날’을 맞아
가자지구 등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국경 곳곳에서는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이스라엘군의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땅의 날은 1976년 팔레스타인에서
이스라엘의 토지몰수에 항의하다
6명이 숨진 것을 기리는 날입니다.
시위가 격화되며
이스라엘군이 쏜 고무탄과 최루탄 파편에 맞아
팔레스타인 사람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미국 전역을 7250억 일확천금의 꿈에 빠지게 했던
사상 최대 당첨금 복권의 주인공이
최소 1명 나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행운의 복권은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지역의 한 소매점에서 판매됐고
다른 지역에서도 1등 당첨자가 더 나올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고정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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