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여름방학을 맞아
오늘 애니메이션 영화 세 편이
나란히 개봉했습니다.
전통의 강호
미국과 일본 애니메이션에
국산 토종 작품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김민지 기잡니다.
[리포트]
대륙이 갈라지고, 빙하가 무너지는 생생한 바다와
동물들의 모험을 그린 '아이스 에이지4'.
[이펙트]
"도라에몽, 맞지?" "나야 나."
기적의 섬에서 멸종 동물을 구하려는
도라에몽과 친구들의 이야기.
해마다 방학이면 찾아오는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입니다.
여기에 창작 애니메이션 '파닥파닥'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이펙트]
"난 여기서 나가야 돼."
"소용없는 짓이에요. 그렇다고 보이지 않는 벽이 뚫릴 것 같아요?""
횟집 수족관에서
끊임없이 탈출을 꿈꾸는 고등어.
올 여름 선보이는 유일한 국산 애니메이션으로
주인공 고등어가 수족관을 탈출하는 도전은
대작들과 맞서는 영화의 모습과 닮았습니다.
인간 사회를 빗댄 수조 속 권력 관계등
아이보다는 어른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민수 / 서울 하계2동
"현실 사회 풍자라든지 그런 게 적절하게 묘사돼 있어서
제 상황이나 사회상황과 비교하면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한미일 애니메이션 삼파전,
토종 애니메이션의 당찬 도전이 기대됩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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