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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지역경제 살리는 ‘캐시몹’

2012-02-25 00:00 경제,국제

[앵커멘트]
‘캐시몹’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습니까?

여기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동네의 작은 상점에서 단체로 물건을 산다고 합니다.

유덕영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9일 오후 미국 클리블랜드의 한 상점 앞.

페이스북을 통해 모이자는 글을 본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듭니다.

이들은 곧장 동네 장난감 가게로 들어가
쇼핑을 시작합니다.

한 시간여 동안 이들이 산 장난감은 우리 돈으로
160만 원어치에 달합니다.

[녹취: 스티브 프레서 / 장난감 가게 주인] -6초(22초~28초)
“영광이고 무척 행복합니다.
제 가게를 보세요. 훌륭합니다..”
"I'm honored how could you not be happy it's wonderful,
I mean look at my store, this is great."

이렇게 번개모임으로 만나는 사람들을
일명 '캐시몹'이라 부릅니다.

영어로 현금을 뜻하는 캐시와 무리를 의미하는 몹이
합쳐졌습니다.

침체된 경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 소규모 상점의 매출을 올려주고
지역 경제도 살리자는 게 모임의 취집니다.

[녹취: 앤드루 샘토이 / 캐시몹 조직자]
“우리가 하는 일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네 작은 상점에서 돈을 쓰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를 구성하는 이들이 얼굴을 맞댈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What we're doing is not only spending money at a locally owned store that gives back to the community but we're also putting people in a situation where they are meeting each other face to face and they're building a community.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하는 캐시몹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지금까지 20여개 도시에서 열리는 등
미국 전역으로 번져가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유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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