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스마트폰 채팅으로 만난
10대를 감금하고
성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여)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던
여객선이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남) 주말 사건사고 소식,
이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봉천동의 한 다세대 주택입니다.
지난달 31일
43살 정 모 씨는 스마트폰 채팅앱을 통해 알게된
17살 김 모 양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했습니다.
그리고 24시간 동안 감금한 채 성폭행했습니다.
가출생활을 하던 김 양은
문자메시지로
사촌언니에게 자신의 상황을 알렸습니다.
[인터뷰/서울 관악경찰서 관계자]
- "언니한테 카톡으로 했고 언니하고 지인들은
전화하지 말라. 전화하면 위험해 질수 있으니
하지말고 카톡으로 하라고 했어요.
신고를 받은 경찰은 김양이 메시지에 남긴
빌라 주소를 토대로
주변을 수색한 끝에
김 양을 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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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까맣게 그을린 승용차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소방대원이 절단기를 이용해 본닛을 자릅니다.
오늘 새벽 5시 반쯤
서울 잠실동 종합운동장역 근처 도로에 세워져있던
무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 28살 이모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고,
소방서 추산 2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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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 대교 인근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3천톤급 여객선이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목포해경은 경비정을 급파해
승선원 12명을 구조하고 고장 난 여객선을 이동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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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1시 45분쯤
부산 문현동 도로에서 43살 정모 씨가 택시 아래에 깔려있는 것을 119 구조대가 구조했습니다.
경찰은 정씨가 탄 오토바이와 택시가 교차로에서 충돌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이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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