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여러분,
올 한 해 치솟는 물가에
고생 참 많으셨죠?
특히 장바구니 물가가 올라
먹는 것 하나 맘 편히 사먹기 힘들었을텐데요,
황승택 기자가 마트에 나가있습니다.
황 기자 올해 물가가 얼마나 올랐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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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물가는 주부들이 장바구니에
물건을 쉽게 고르지 못할정도로 올랐습니다.
정부가 발표한 올해 물가 상승률은 4.0%지만
11월부터 금반지 등 많이 오른 품목을 빼지 않게 되면
상승률은 무려 4.4%에 달합니다.
올해 주부들을 괴롭힌
물가 상승 주범을 살펴보겠습니다.
연초 구제역 사태로 오른 돼지고기는
7월에는 무려 42%나 오르기도 했습니다.
집중 호우로 작황이 나빠지면서
야채값이 들썩거렸고
고춧가루는 김장철인 10월에
무려 100%나 가격이 뛰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물가상승은 정부의 정책실패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정부가 성장률에 집착하면서
고환율 정책을 용인해
수출기업은 웃었지만 기름값 상승 등 수입물가 상승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이 부담했습니다.
[권호성 / 식당 경영]
"무역 1조달러라고 이야기 하지만 그건 대기업만
느끼지 우리는 못 느끼죠"
한국은행도 번번이 금리 인상시기를 놓쳐
물가잡기에 실패했습니다.
서민들의 마음을 헤아릴
따뜻한 경제정책이
그 어느때보다 필요한 시점입니다.
채널A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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