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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명문대 100% 보장” 공정위, 거짓·과장 광고 유학원 적발

2012-07-16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해외 명문대 입학을
보장해 주겠다며
학구열 높은 한국 부모들의
재산을 털어낸 유학원들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학부모들이
유학 정보에 취약하다는 점을
악용했습니다.

이명선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해 1월, 딸 유학비로
유학원에 3800만 원을 낸 정모 씨.

해외 명문대 입학이 된다고 해 전 재산을 털어 갔지만
막상 도착해보니 전혀 딴판이었습니다.

소개받은 교육과정과 다를 뿐 아니라
원하는 명문대에 입학할 자격여건조차 안되는 고등학교였습니다.

[INT : 정모 씨]
(해외 명문대) 충분히 갈 수 있다, 캐나다 학교나 영국 학교는 아무 데나요. 이것만 하면 장학금까지도 받을 수 있다고 했죠.

전국에 유학원이 1천3백개에 이르면서 피해 상담이 크게 늘자
공정거래위원회는 거짓 과장광고를 한 유학원을 적발습니다.

적발된 유학원들은 해외 명문대 진학이 100% 보장된다고 거짓 광고를 해 학부모들을 유혹했습니다.

또 합격자 수를 크게 부풀리거나 단순 협력업체를 해외지사라고 속이는 등 수법도 다양했습니다.

공정위는 14개 유학원엔 시정명령을 2개 유학원은 경고 조치했습니다.

[INT : 김정기]
외국의 입학제도 및 실제 명문대 입학 실적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선택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공정위는 앞으로 유학원 설립 등록 요건을 만들고
사후 안전장치를 마련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에 제도개선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이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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