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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예상보다 많은 5~6곳 저축은행 6일 퇴출 예정

2012-05-05 00:00 경제

[앵커멘트]

금융 당국이 내일
영업 정지되는 저축 은행 명단을 발표합니다.

당초 예상보다 많은
5~6곳 정도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천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업정지가 유력한 저축은행 본점.

어제는 영업정지 전에 돈을 인출하려는
고객들로 밤늦게까지 북새통을 이뤘지만,
오늘은 휴일이라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솔로몬저축은행 관계자
"아저씨한테 얘기 들어보니까
새벽 2시까지 있었다고 그러는데 여기 직원들
(업무 처리하느라)..."

예금인출 여파가 멀쩡한 저축은행으로 번지면서
어제 하룻동안 저축은행 전체로
5천억 원이 넘는 돈이 빠져나갔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 예정대로 경영평가위원회를 열고,
영업정지 가능성이 높은 저축은행 대표에게
마지막 소명기회를 줬습니다.

추가 자구안을 가져온 1~2곳이 최종 명단에서
빠질 거란 예상도 있었지만,
계열사를 포함해 5~6곳이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 저축은행의 총자산은 13조 원,
거래고객은 80만 명에 이릅니다.

이로써 지난해 1월 삼화저축은행 영업정지 이후
20개가 넘는 저축은행이 문을 닫게 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해당 저축은행이 무리한 기준을
적용했다며 반발하고 있고,
일부 고객들도 불만을 터뜨리고 있어,
영업정지 후폭풍은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영업정지 대상 저축은행 관계자
"정상적인 금융기관을, 아니 세상에 공장이 잘 돌아가고 있는데
그 공장을 말이지 돌려가지고 고철값으로 평가하면
어떤 사람이 인정하겠어요."

금융당국은 내일 오후 최종
영업정지 저축은행 명단을 발표합니다.

채널A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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