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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문재인 우세하던 SNS 민심, 출구조사 발표 직후 역전

2012-12-20 00:00 정치

[앵커멘트]

이번 대통령 선거는
SNS를 통한 선거운동이 허용된
첫 선거였던 만큼
SNS를 통해 많은 선거 정보와
의견들이 오고 갔는데요.

선거 당일 SNS민심도
역동적으로 움직였습니다.

채현식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인터뷰: 한이현 / 인천시 부평동]
"정책같은 경우는 많은 정보가 도움이 됐고요.
아쉬운건 정제되지 않은 정보들이 유입되서
잘못된 선택이 이뤄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선거 기간 후보들에 대한
지지와 비방이 난무했던 SNS.

투표 당일 하루만 보면,
투표 종료 전까지만 해도
SNS 민심은
문재인후보가 우세했습니다.

선거당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 후보를 언급한 트윗의 수가
박근혜 당선자를 앞선 겁니다.

[인터뷰: 서영준 / 미디컴 부사장]
"문후보를 지지하는 층이 투표를 적극 독려하면서
버즈량이 많아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문후보와 함께
가장 많이 언급된 표현도
"이기다"였습니다

그렇지만
근소하게 박 후보가 앞선다는
출구조사 소식이 전해지면서
언급 횟수는 순식간에 역전됐습니다.

22일간의 선거운동 전체를 보면
일반적으로 진보적 성향을 띠는
SNS에서 문 후보에 대해선 '크다,
바꾸다' 같은 표현이 많았습니다.

상대적으로 박 후보에 대해선
'십알단', '국정원' 같은
내용이 많았지만
대신 언급된 횟수도 많았습니다.

[인터뷰: 서영준 / 미디컴 부사장]
"여당에서 SNS 대처반을 따로 꾸렸고 SNS에서
그간 보수가 진보에 비해서 여론이 밀리는 양상이었는데
그런 부분을 상당히 보완하면서..."

전통적인 조직활동보다
순식간에 확산되는 SNS가 판세를 결정짓는
더욱 중요한 변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채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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