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29살의 김정은이
아버지인 김정일 위원장보다는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을 빼닮으려한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진 사실입니다.
김정은 비서의 부인 이설주도
김일성 주석의 부인 김정숙과
외모가 매우 닮았습니다.
이어서 박창규 기잡니다.
[리포트]
항일 빨치산 시절의 김일성 주석과 부인 김정숙을
묘사한 그림입니다.
'북한의 어머니'로 불리는 김정숙은
둥근 얼굴에 인상이 부드럽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생전에
어머니 같은 얼굴형의 여성을 좋아했습니다.
북한 여성 연예인들 가운데 이런 생김새가 자주 보이는 이유입니다.
"북한의 고전적인 여성의 상이라고 해서 김일성 김정일 자녀들이 다 그런 상으로 생기다 보니까 예술인 선발할 때 선호하는 편이죠"
한때 인민보안성 협주단 소속이던 김정은의 부인 이설주에게서
이런 시할머니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얼굴 닮았습니다. 광골하고 턱있는 부분과 이 부분이 굉장히 많이 닮았습니다"
대북 소식통은 "간택 과정에서부터 시할머니와 닮은 여성을 찾았을 가능성이 크다"며 "할아버지 따라하기의 하나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김정은의 고모부 장성택이 이설주를 소개했을 거란 관측도
있습니다.
"인민보안성은 장성택이 관리하던 곳이다 보니까 장성택 추천으로 김정은과 연결되지 않았나."
머리 스타일에서 걸음걸이까지.
이제는 배우자의 외모까지.
제1비서의 할아버지 따라잡기가 어디까지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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