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수도권에 이어
이번 총선의 승부를 가를 또 하나의 격전지,
바로 낙동강 벨트라 불리는
부산.경남 지역입니다.
자고 나면 요동칠만큼
이 지역 판세는 시시각각 변하고 있습니다.
초반엔 야권 바람이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박민혁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전체 지역구 246곳 가운데
부산 경남은 모두 34곳입니다.
전통적으로 새누리당 강세 지역인 부산에서
민주통합당은 최소 4석에서
많게는 6석까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혜훈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
“부산은 텃밭인데 야당의 총공세가 심해서 많이 어렵습니다. 그래도 최근에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조국 민주통합당 부산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최소 4석 정도는 확보 가능할 것이고 최대 6석도 가능하지 않을까. 동남풍이 불기시작했다고 봅니다.”
현재 민주당이 우세를 보이는 지역은 2곳.
문재인 후보는 사상에서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에게 앞서고 있고,
사하을에서는 조경태 후보가 새누리당 안준태 후보의 추격을 따돌리고 있습니다.
당초 낙동강 벨트 선봉에서 우세를 보였던
북강서을의 문성근 민주당 후보는
새누리당 김도읍 후보에게
최근 역전 당하기도 했습니다.
김정길 민주당 후보도
이헌승 후보에게 근소한 차이로 1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인터뷰 :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
“부산은 문재인 이사장을 중심으로 야당 바람이 거셌는데 박근혜 위원장의 방문 이후로 바람이 꺾인 것으로 보입니다.”
[스탠딩 : 박민혁 기자]
지역구가 16곳인 경남은
야권이 몇 석을 가져갈지가 관심입니다.
새누리당은 고 노무현 대통령의 성지인 김해를 포함해
서너 곳을 위험 지역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김해갑의 새누리당 김정권 후보는 민홍철 민주당 후보와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고 있고,
김해을 김태호 후보는 김경수 민주당 후보와 경합 중입니다.
채널A 뉴스 박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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