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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아파트, ‘거주의 공간’에서 ‘치유의 공간’으로

2012-08-10 00:00 경제,문화,문화

[앵커멘트]
요즘에는 자연을 벗 삼아
조용히 쉬는 휴가가 인깁니다.

그래서 굳이 휴가를 가지 않아도
자연에서 매일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아파트 단지가 늘고 있습니다.

정혜진 기잡니다.


[리포트]
바위 사이를 흐르는 계곡과
보기만 해도 시원한 개울에 마음이 뻥 뚫립니다.

나무가 만든 그늘을 따라 걷다보면
복잡한 생각이 정리됩니다.

모두 아파트 단지 안에서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인터뷰-유지혜 / 아파트 주민]
"가족과 운동하거나 산책할 때 멀리 나가지 않고
단지 내에도 다 할 수 있어서 좋다."

서울의 또 다른 아파트.

분수대와 울창한 숲길은
웬만한 공원 못지 않습니다.

아예 먹을 것을 싸와서 소풍 기분을 내거나
공부를 하며 야외 독서실처럼 이용하는 주민도 있습니다.

단지 내 야외 수영장은
아이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인터뷰-이남주 / 아파트 주민]
"단지 내에 수영장이 있어서 멀리 가지 않아도
아이들과 재미있게 놀 수 있어서 좋다."

이런 단지들이 입소문이 나면서 인기를 끌자
아예 부지 절반을 조경으로 꾸민
아파트도 나왔습니다.

[인터뷰-이성우 / GS건설 대리]
"아파트 내부뿐만 아니라 단지 자연조경과 편의시설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저희도 그런 부분에 많이 투자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높아진 눈높이로
아파트가 '거주하는 곳'에서
'치유의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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