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길을 가다가 갑자기 땅이 꺼진다,.
생각만해도 끔찍한데요
이런 일은 없어야겟지만 세계 곳곳에선
이런 현상이
종종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더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성시온 기자입니다.
[리포트]
갑자기 땅에 금이 가더니
땅이 아래로 내려 앉습니다.
놀란 사람들이 주위로 모여듭니다.
예고도 없이 땅이 꺼져 버리는 이른바 '싱크홀' 현상입니다.
2년 전 과테말라에서는 도심 한 가운데
너비 30미터, 깊이 60미터에 달하는 구멍이 생겼습니다.
3층짜리 건물이 땅 속으로 빨려 들어갔고
경비원 한 명이 숨지는 인명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일본에서는 호수에서 싱크홀이 관찰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기이한 현상은 세계 곳곳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하수가 물에 잘 녹는 석회암을 침식해
땅 속에 빈 공간을 만들기 때문이란 분석이 가장 유력합니다.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이 원인이라는 추측도 있습니다.
아무런 조짐도 예고도 없이 나타나
닥치는 대로 땅 속으로 삼켜 버리는 싱크홀에
세계 곳곳이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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