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북한의 잇단 위협 발언으로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내일부터 열흘간 한미 합동 군사훈련인 키 리졸브 훈련이 시작됩니다.
북한은 이 훈련을 전쟁 연습으로 규정하고, 내일부터 정전협정을 백지화하겠다고 밝힌 상탭니다.
북한이 대남 위협을 실제 행동으로 옮길지 우려됩니다.
지난해 대선 직후 미국으로 떠났던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72일 만에
돌아옵니다. 서울 노원병 재보궐 선거 출마 소식에 정치권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안 전 교수가 민주통합당과 다시 단일화를 할지, 신당을 창당해 활동을 시작할지 미지수인 가운데
진보정의당은 오늘 노원병에 노회찬 공동대표의 부인 김지선 씨를 공천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정치권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내일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당 대표 회동과 함께 원내 수석부대표 모임을 가지며 정부조직법 개편안 타결 협상을 이어갑니다.
그러나
여야 간 입장 차가 너무 커 절충안을 찾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개점휴업 상태인 3월 임시 국회도 정부조직법 협상에 따라 재개 여부가 판가름 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새 정부의 장관 후보자 13명에 대해 내일 임명장을 수여하고 오후 2시에는 첫 국무회의를
주재합니다.
이에 따라 새 정부의 국정 운영이 어느 정도 정상화될 것으로 보여 향후 정부조직법 협상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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