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도로 위를 쌩쌩 달리는 오토바이들.
그런데 한 번 사고가 나면 이렇게 매우 위험하죠.
오토바이 사고로 숨지거나 다치는 사람의
절반 가까이가 10대와 20대 젊은이들이고,
특히 가장 많이 다치는 곳은
무릎과 발 같은 다리 부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번 났다하면 치명적인 오토바이 사고.
effect) 어~~~어!!
하지만 목숨을 건
오토바이의 곡예 운전은 여전합니다.
[싱크: 오토바이 운전자]
"다치면 크게 다치는 거죠...과속하다 보면,
사고나면 많이 다치죠"
서울시가 지난해 발생한 오토바이 사고를 분석한 결과,
부상 부위는 다리와 무릎이 29%로 가장 많았고,
발과 팔, 얼굴 순이었습니다.
[인터뷰:조기원/은평소방서 소방장]
"추락하면서 머리가 먼저 땅에 닿았을 경우에
경추가 부러지거나 팔 다리 골절상을 입을
우려가 상당히 있습니다."
오토바이 사고자의 절반 가까이는
일이십대 젊은이였습니다.
부상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보호장구 착용이 필수입니다.
[스탠드업:정민지 기자]
"이렇게 다리 보호대와 헬멧을 착용하면
사고가 났을 때 부상률이 30% 줄어듭니다"
또 일년 중 이맘때인 가을철에 사고가 가장 많고,
특히 저녁 6시에서 8시 사이에 사고가 가장 빈발한 만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채널A 뉴스 정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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