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민주통합당 당 대표 경선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의 친박 대 비박 처럼
여기서는 친노 대 비노 구도가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의 당 대표 경선이
친노무현계의 이해찬 후보 대 반이해찬 구도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비노무현 진영의 선두주자인 김한길 후보는
이른바 '이해찬-박지원 연대'를 '패권적 담합'으로
규정하면서 공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각 계파별로 내세운 조정식, 강기정, 이종걸, 우상호,
문용식, 추미애 후보 등도 각개약진을 펼치고 있습니다.
당 안팎에선 이해찬 후보에 맞서
비노 진영이 김한길 후보로 힘을 모아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당 대표 경선은 대의원 30%에 당원·시민 선거인단 70%의 투표로 결정됩니다.
대의원들의 현장투표로 이뤄지는 지역순회 경선은
20일 울산을 시작으로 부산과 광주, 대구, 대전, 경남,
제주, 강원 순으로 치러집니다.
일반당원과 시민 선거인단의 모바일 투표는
다음달 5일과 6일, 현장투표는 8일 실시되며,
9일은 수도권 대의원 투표와 함께
경선결과를 종합한 당대표 선출이 이뤄집니다.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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