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심부름센터에 사생활 조사를
의뢰하는 사람 대부분은
남편의 뒷조사를 부탁한
주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은 지난 1월부터 두 달간
심부름센터의 불법 행위에 대한
특별 단속을 벌여
137명을 검거하고
이 중 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생활 뒷조사는 의뢰인도
처벌을 받는데요,
이번에 심부름센터 의뢰자로
입건된 52명 중
42명이
남편의 불륜 행위를 의심한
주부로 나왔습니다.
의뢰자의 80%에 달했습니다.
불법 행위 유형도 다양합니다.
특정인의 소재나 연락처 등을
불법으로 조사하는 행위가 16건으로
전체의 67%를 차지했고,
차량 등에 위치 추적기를 달아
위치 정보를 수집하는 행위가 4건,
불법으로 수집한 개인 정보를 주고받은 행위가
3건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개인간 사생활 뒷조사가
강력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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