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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런던 금빛 소식 뒤에 기업의 아낌없는 지원

2012-08-09 00:00 스포츠

[앵커멘트]
체조의 양학선, 사격의 진종오,
핸드볼 4강 신화.

런던에서 들려오는 금빛 소식 뒤에는
국민들의 뜨거운 응원과
아낌없는 지원이 있었습니다.

특히 선수들을 후원하는 기업에서는
회장들이 런던까지 달려가 힘을 실어주기도 했습니다.

한정훈 기잡니다.


[리포트]
런던올림픽 체조 도마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양학선 선수.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양 선수의 효심에 감동했다며 5억 원의
격려금을 전달하기로 화제가 됐습니다.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비인기종목 대표팀이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뒤에서 아낌없이 후원한 대기업들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올해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수확한
사격 종목의 성공 뒤엔 한화그룹의 지원이 있었습니다.

갤러리아 사격단이 소속된 한화그룹의 김승연 회장은
선수단에게 지금까지 100억 원 가량의 발전 기금을 내놓았습니다.

[인터뷰 / 정연웅 한화갤러리아 과장]
사격 선수단이 귀국하면 빠른 시일 내에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국위 선양에 따른 포상을 하도록 지시했습니다.

SK그룹은 핸드볼이 올림픽 8회 연속 준결승에
오르는데 빠질 수 없는 기업입니다.

2008년부터 대한핸드볼협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금까지 핸드볼 발전을 위해
후원한 금액은 200억원이 넘습니다.

[인터뷰 / 강충식 SK그룹 부장]
" 메달리스트에 대한 포상 기준을 마련중이며 선수와 감독
모두에게 지급되는 안이 검토 중입니다"

레슬링을 지원한 삼성그룹, 양궁 대표팀의 현대차그룹,
탁구팀의 선전을 뒷받침한 한진그룹 등도 손꼽히는
비인기 종목 지원 기업입니다.

싼 값에 생색을 내려다 오히려 역효과를 보는 기업도 있습니다.

한 라면회사는 양학선 선수가 해당 회사 라면을 좋아한다고
알려지자 라면을 평생 제공한다고 했다가 여론으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한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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