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우리 나라의 스마트 폰 값이
세계에서 가장 비싸다고
정부 연구소가 지적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소비자들은
그렇게 비싼 줄을 별로 느끼지 못한다고 합니다.
무슨 곡절이 있는걸까요?
정영빈 기잡니다.
[리포트]
스마트폰 이용자 3천만 시대.
하지만 너무 비싼 단말기 가격에 소비자들은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상진 / 서울시 사당동]
"할인된다고 하지만 스마트폰 가격이 전체를 다 더하면 8~90만원 되니까 일반인이 쓰기엔 너무 고가의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책연구기관인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조사결과
국내 스마트폰 판매가격은 다른 나라보다 훨씬 비쌌습니다.
국내에 판매되는 아이폰 4S 32기가 모델입니다.
해외에서는 얼마에 판매될까요
먼저 미국으로 가보겠습니다.
2년 약정으로 구매하면 약 35만원입니다.
영국에서는 29만원에 팔렸습니다.
독일에서는 52만원 정도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81만원 정도에 판매됐습니다
평균 23만원 가량 비쌉니다.
하지만 국내
스마트폰은 81만원에서 다양한 약정 요금할인,
보조금 등이 빠집니다.
때문에 소비자들이 실제 구입가격은 다른 나라와 큰 차이가 없다는 게 SK텔레콤, KT,LG 유플러스 등 통신사들의 설명입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을
얼마에 구입하는 지 쉽게 알수 있도록 판매 구조를 단순하게 만들어야한다고 지적합니다.
채널A뉴스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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