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우리 나라는 이미
금메달 목표를 초과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아직도 배가 고픕니다.
우리 선수들의 잇단 승전보를
김동욱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탁구 남자 대표팀이 단체전 준결승에서
홍콩을 3-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해
8년 만에 금메달을 노립니다.
주세혁과 오상은, 유승민 등
10년간 한국 탁구를 짊어진
베테랑 3총사의 관록이 빛났습니다.
대표팀은 내일 밤 11시 반
최강 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격돌합니다.
한국 복싱의 간판 한순철은
남자 복싱 라이트급 8강전에서
16-13 판정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복싱은 3, 4위전이 없어
준결승에만 오르면 최소한 동메달이 주어집니다.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자매 국가대표인
박현선과 박현하는 싱크로 듀엣 예선
자유종목에서 12위에 올라 12년 만에
결승 무대에 진출했습니다.
여자 탁구는 단체전 3, 4위전에서
싱가포르에 3-0으로 져
동메달 확보에 실패했습니다.
남자 하키는 네덜란드에 4-2로 져
4강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내일도 새벽부터 태극전사의
승전보는 계속 들릴 전망입니다.
‘제2의 우생순’에 도전하는 여자 핸드볼은
새벽 1시 러시아와 8강에서 맞붙습니다.
러시아는 지난해 12월 세계선수권에서
대표팀을 15점차로 압도했을 정도로
쉽지 않은 상대입니다.
36년 만에 메달 획득을 노리는 여자 배구는
내일 새벽 5시에 이탈리아와 8강전을 치릅니다.
채널 A뉴스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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