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내일이면 대한민국을 새롭게 이끌
박근혜 정부가 공식 출범합니다.

취임식을 하루 앞둔 오늘 국회의사당은 하루종일
취임식 준비에 분주했습니다.

이명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휘봉에 맞춰 축포가 터지고
수 백명의 국군의장대가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힘찬 행진을 합니다.

18대 대통령 취임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1400여명의 출연진이 행사가 있을
국회의사당에 총출동해 예행연습을 벌였습니다.

7만 여명이 앉을 플라스틱 의자도
국회 앞마당을 빽빽히 채웠고
축하공연을 할 가수와 성악가들도
마지막 준비에 열을 올렸습니다.

또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국회 주변엔 장갑차가 배치되는 등 경계태세도 강화됐습니다.

취임식을 총괄하는 윤호진 총감독은
국민에게 감동을 줄 취임식 준비가 끝났다고 자신했습니다.

[INT : 윤호진]
입장한 사람들이 같이 참여해서
즐기는 축제로 꾸며진 것이 이번 취임식의 특징입니다.

박근혜 당선인의 취임식은
내일 오전 9시 20분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가수 싸이의 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막을 올립니다.

오전 11시 박근혜 당선인이
현충원 참배를 마치고 취임식장에 도착하면
국민의례와 취임선서, 취임사와 축하 공연 등의 순서로
본행사가 진행됩니다.

박 당선인은 이후 광화문까지 카퍼레이드를 펼친 뒤

광화문 광장에서 한복을 입은 채
국민의 희망메세지를 낭독할 예정입니다.

이어 주요 내외빈이 참석하는 경축행사와
각 국 주요 사절단을 초청한 청와대 만찬에 잇따라 참석합니다.

채널A뉴스 이명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