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총선 기획 격전지를 가다.
오늘은 3파전 양상으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대전 충청지역으로 가보겠습니다.
채널A 제휴사인 대전일보 박병준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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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권은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 자유선진당의 3파전이 예상됩니다.
한나라당은 세종시 수정안 논란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문제로 촉발된 반 한나라 정서에 고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충청권에서 폭넓은 지지세를 보이는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지원사격에 나서면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반 한나라당 정서를 이용할 태세입니다.
20대~40대가 투표에 적극 나서면
지난 2004년 17대 총선 당시 ‘탄핵 후폭풍’을 재현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최근 잇따른 탈당으로 고전하고 있는 선진당은
아직 현역 의원이 대거 포진해있고,
충청권 홀대론과 인물론을 내세우면
‘텃밭’ 사수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관심지역은 대전 중구 선거구입니다.
권선택 선진당 대전시당 위원장과 강창희 한나라당 대전시당 위원장, 이서령 민주당 대전중구지역 위원장이 맞붙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한나라당 이완구 전 충남지사가 대전과 충남 중 어디에 출마할지 여부와 박성효 전 대전시장의 출마여부도 주요 관심사입니다.
충북에선 한나라당 정우택 전 충북지사와 민주당 홍재형 국회부의장이 출사표를 던진 청주 상당구가 격전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본격 입주를 앞둔 세종시의 원활한 건설과 과학벨트 예산지원 문제가 여전히 해결과제로 남아 오는 4월 총선의 주요 이슈로 부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세종시장과 교육감 선거도 초대 라는 상징성이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세종시장과 교육감은 상징성을 갖는 정당의 주요 인물을 후보로 내세울 경우 게임의 양상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대전일보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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