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편안한 밤 보내고 계십니까,
공식 선거 운동은 두시간 쯤 남았고,
투표는 여덟 시간 후부터 시작됩니다.
(여) 여야는 지금도 수도권에서
막판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남) 내일 투표와 개표는 어떻게 진행될까요?
(여) 송찬욱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19대 총선 투표는
내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3천470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됩니다.
유권자는 모두 4천18만5천여 명으로
지난 18대 총선보다 239만 명가량 늘었습니다.
투표할 때 유권자들은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반드시 가져가야 합니다.
부재자 투표를 신청한 유권자 중
투표하지 못한 사람은 주민등록지 투표소에서
부재자 투표 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반납하면
투표할 수 있습니다.
내일 투표로 지역구 의원 246명과 비례대표 54명 등
모두 300명의 국회의원이 선출됩니다.
[스탠드업: 송찬욱 기자]
"투표소에 가면 모두 2표를 찍게 됩니다. 1표는 지역구 후보자에게, 또 다른 1표는 지지하는 정당에 기표하면 됩니다."
세종시 등 일부 투표소에서는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원을 뽑는 곳도 있어
3~4명을 뽑을 수도 있습니다.
당선자 윤곽은 밤 11시쯤 나올 것이라고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망했습니다.
선거운동 마지막 날,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모두
이번 총선의 승패를 가를 수도권에서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두당연대가 힘을 합해 벌리고 있는 위험한 이념폭주, 이것을 막아낼 수 있는 정당은 새누리당뿐입니다. 여러분의 한 표로 막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한명숙 / 민주통합당 대표]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심판해야 합니다. 투표로 심판해주십시오. 투표하면 국민이 이기고 안 하면 이명박 정권이 이깁니다."
자유선진당과 통합진보당 등도
총력 선거전을 펼치며
마지막까지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막판 판세를 뒤집기 위한 단일화도 잇따랐습니다.
서울 종로에서 새누리당과 선진당이 보수 단일화를 이뤄
홍사덕 새누리당 후보가 단일후보가 됐고,
경기 파주을에서는 무소속 박정 후보가
통합진보당 김영대 후보를 누르고 야권 단일후보가 됐습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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