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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 86%…2013년도 고공행진?

2012-12-23 00:00 경제

[앵커멘트]

남) 전셋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집값 자체는 떨어지면서
전세가격과 매매가가 별 차이 없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여) 정부는 내년에는 전셋값 상승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과연 그럴까요?
임수정 기잡니다.




[리포트]

83제곱미터 이 아파트의
최근 매매가는 1억 4천500만원.

전세는 1억 2천 500만원,
2천만원만 보태면 집을 살 수 있습니다.

주변 아파트도 매매가와
전세가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인터뷰 : 최기동/부동산 공인중개사]
"아파트 값이 떨어지면서 전세가율 더 올라갔다."

현재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63%,
2003년 6월이후 최고,
서울은 54.5%를 기록해
9년 만에 가장 높습니다.

[스탠딩]
통상 전세가율이 60%를 넘어서면
전세금에 부담을 느낀 세입자가
매매수요로 전환되지만
지금은 여전히 전세로만 몰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년에는
전국 입주 물량이 올해보다 늘어
전세난이 심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하지만 시장 전망은 다릅니다.

내년 수도권 입주물량은 200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올해보다
2만가구가 더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가 추산하는 입주물량에는
도시형생활주택 등이 포함돼
3,4인 가구 전세 수요는
흡수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인터뷰/정태희/부동산 정보업체]
"내년 입주 물량 줄어 전세난 심화가능성이 높습니다."

2011년 봄에도 전월세 재계약이 집중돼
전세난이 심각했던 만큼
2년 뒤인 내년 봄에는
재계약이 몰리면서
더 심각한 전세난이 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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