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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서울 10가구 중 1가구는 혼자 사는 미혼 여성

2012-06-04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요즘 주위에
혼자 사는 여성
종종 보시죠?

서울에서는
열 집 가운데 한 집은
미혼 여성이 혼자 사는
1인 가구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민지 기잡니다.




[리포트]
직장 근처 원룸에서
혼자 살고 있는 30살 홍영선 씨.

편의시설이
대부분 갖춰져 있어 큰 불편은 없습니다.

하지만
혼자 사는 여성을 노린 범죄 소식을
들을 때마다 불안해집니다.

[인터뷰:홍영선/서울 미아동]
"더워도 항상 문을 잠그고 있고, 택배가 와도
다 놓고 가시라고 하고..많이 불안하죠"

1980년 4.5%에 불과했던 1인 가구는
30년만에 24.4%로 급증해
4인 가구를 제치고 이제
서울의 대표적인 가구 형태가 됐습니다.

특히 서울 10가구 중 1가구는
혼자 사는 미혼 여성이고,
이들의 절반 이상은 대졸 이상의
고학력 사무직이었습니다.

혼자 사는 여성은
주거 불안정과 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김미령/서울시 여성단체협력팀장]
"지금까지는 전통적 가족제도 중심의 여성정책이었습니다만,
이렇게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지금 시점에서 1인 가구에 대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혼자 사는 여성 가구에 대한 체계적인
정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정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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