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를 뽑는
첫 지역 경선이 이 시간 현재 제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찬 기자.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리포트]

네. 민주통합당의 첫 순회 경선이 치러지고 있는
제주 한라체육관에 나와있습니다.

경선은 오후 5시에 시작됐는데,
지금은 대의원 투표가 진행 중입니다.

제주 경선의 총 선거인단은
당초 예상보다 2배 많은 3만 6천명 규모입니다.

이 가운데 앞서 3만3천여 명은 어제와 그제
모바일로 투표를 마쳤습니다.

모바일 투표 결과는 오늘 현장 투표 결과와 함께
잠시 뒤 8시에 발표됩니다.

각 후보들은 첫 지역 경선 결과가 전체의 흐름을 좌우할 수 있는 만큼
그 동안 총력을 다해 제주에 공을 들여왔는데요.

현장투표에 앞서서도 정견발표를 통해 마지막으로
제주 민심에 한표를 호소했습니다.

당 안팎에서는 첫 제주 경선의 승자로
모바일과 여론조사에서 강세를 보인
문재인 후보를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어젯밤 모바일 투표 결과 개표과정에서
프로그램 오류가 발생해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채널A 뉴스 김민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