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북한이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안에 맞서
미국을 직접 겨냥하며 높은 수준의 핵실험을
강행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여)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기 위한
한미 외교 행보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임수정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북한이 핵실험을 직접적으로
거론하며 반발 수위를 높였습니다.
오늘 발표한 북한 국방위원회 성명입니다.
인터뷰/북한 조선 중앙 TV
우리가 진행할 높은 수준의 핵시험도
미국을 겨냥하게 된다.
두차례 핵실험을 통해 기술을 축적한 만큼
3차 핵실험에서는 핵탄두 소형화 능력을 보여주거나
향상된 폭발력을 보여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정부는 즉각 유감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조태영/외교부 대변인
북한이 핵실험을 포함한 추가적인 도발을 감행하지 말 것을 촉구합니다.
북한의 추가도발을 막기 위한 외교 행보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북핵 6자 회담 미국측 대표인
데이비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오늘 임성남 한반도평화 교섭본부장과 회동해
후속 조치등을 논의했습니다.
인터뷰/데이비스/미 국무부
평양이 핵무기와 다단계 미사일을 포기하고
평화와 발전의 길을 선택하면 우리는 손을 내밀 의향이 있다
정부는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사실상 끝낸 것으로 관측된다며
지도부의 결심만 있다면 언제든지
핵실험을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채널 A뉴스 임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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