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피서를 갔다 돌아오던
20대 일행 3명이 교통사고로 숨졌습니다.
서울에서 음주단속에 걸린
운전자가 차량으로 1시간 거리인
서해대교까지 가서 투신 자살했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성시온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앙분리대 밑을 파고 든 승용차.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만큼 처참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건 오늘 새벽 2시 반쯤.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도로에서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25살 한 모씨 등 3명이 숨졌습니다.
이들은 휴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의 음주운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20분쯤
화물차 운전사 43살 한 모씨가
서해대교 밑으로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2시간 전쯤
서울 화곡동에서 음주 단속에 걸린 한 씨는
대리운전기사를 불러 서해대교까지 이동했습니다.
그리고는 "담배를 피고 싶다"며 내린 뒤
투신했습니다.
[녹취: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 10초
"잠깐 담배 한 대 피운다고 해서 (대리운전 기사가) 세워주니
난간 너머로 뛰어내리신 모양입니다. 대리기사님이 신고를 하셔서"
경찰은 한 씨가 평소 처지를 비관했다는
주변 진술에 따라
정확한 투신 이유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5시 반쯤
서울 수유동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에어컨과 냉장고 등
살림살이가 탔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성시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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