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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북 로켓 발사 실패’ 시민도 금융시장도 차분

2012-04-13 00:00 정치,정치,사회,사회

[앵커멘트]
혹시나
북한 로켓의 잔해가 떨어질까
마음졸였던 서해 주민들은
신경을 바짝 곤두세우긴했지만
곧바로 평정심을 되찾았습니다.

우려했던 금융 시장에도
영향이 거의 없었습니다.

이건혁 기잡니다.



[리포트]
북한과 맞닿아 있는 서해 최북단 섬 백령도.

북한의 로켓 발사 직후 대피소를 점검하는 등
다소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서해 먼바다에
잔해가 떨어졌다는 소식에 주민들은 이내
평정심을 되찾았습니다.

[인터뷰:이재수/백령도 주민]
“괜찮지 뭐. 쏴서 뭐해 가까운데 떨어질 것 같으면 모르지만 곧장 안 떨어지고 바다로 갔으니까.”

로켓 잔해가 떨어진 지역과 비교적 가까운 서해 변산반도.

어민들은 배를 띄우지 않길 잘했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인터뷰:김용식/어민/전북 부안군 변산면]
“불안해서 못나갔죠. 못나갔는데 몇 배만 들어왔어요. 간 큰 사람들만 나가고 간 조그만한 사람들은 못 나가고…”

TV를 통해 로켓 발사 소식을 지켜본 시민과 외국인들은
불안해 하면서도 크게 동요하진 않았습니다.

[인터뷰:박규민/서울 청파동]
“한국으로 날아올 수도 있고 핵무기도 개발하고 있으니까, 한국이나 미국에서 좀 협력을 해서....”

[인터뷰:마이클 루커스/미국]
“김정은이 그의 힘을 보여주고 싶어했는데 이는 한국과 전세계에 불행한 일입니다. 북한이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서 어떤 진전이 있기를 바랍니다."


금융시장은 북한의 로켓 발사 계획이 이미 알려진 데다 발사마저 실패하면서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이건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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