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미국의 첫 민간 우주선이
국제 우주 정거장과의 도킹에 성공했습니다.
미국에서 처음 열리는
강아지 보디 빌딩 대회를 위해
견공들이 몸 만들기에 한창입니다.
나라 밖 소식,
김나리 기자가 모았습니다.
[리포트]
우주선과 우주정거장이 한 몸이 됩니다.
미국의 첫 민간우주선 '드래건'이 발사 사흘 만에
우주정거장 도킹에 성공하는 순간입니다.
우주선을 쏘아올린 민간업체와
미 항공우주국은 환호성을 터트렸습니다.
[녹취: 엘론 머스크 / 스페이스X 대표자]
"정말 환상적인 날이에요. 오늘의 성공은 우주여행의 첫 단계로 역사에 기록될 것입니다."
드래건은 정거장에 체류 중인 우주인들에게
음식과 옷가지, 장비 등을 전달하고
이달 말 지구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개 한 마리가 주인의 격려를 받으며
수십 장의 콘크리트 벽돌이 담긴 수레를 끌고 갑니다.
군부대 유격훈련을 연상케 하는 훈련도 합니다.
다음 주 미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강아지 보디빌딩 대회에 나가기 위해
근육을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강아지 한 마리가 자전거 무리와 함께 전력 질주합니다.
주인을 따라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버려진 개입니다.
중국 쓰촨성에서 티베트까지 천 7백 킬로미터를
20일 동안 사이클 선수들과 함께 완주했습니다.
[녹취:찌오 양 / 사이클 선수]
"조금 따라오다 말겠지라는 생각에 별로 신경을 안 썼어요. 그런데 강한 의지를 가지고 우리와 끝까지 함께했어요."
채널에이뉴스 김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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