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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푸짐한 명절…체질 별 궁합 맞는 음식 따로 있다

2013-02-09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푸짐한 음식은 명절 기분을 한층 돋구죠.

그런데 명절 음식에도
체질 별로 궁합이 맞는 음식과 술이 따로 있답니다.

건강한 명절나기,
이현경 과학전문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떡국에 산적, 먹음직스러운 전까지
명절 음식은 늘 푸짐합니다.

하지만 손 가는대로 먹다간
소화불량이나 배탈로 고생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고병희/경희대 한방병원 사상체질과 교수]
장부대소에 따라서 체질별로 차이가 있고, 음식도 각각 가지고 있는 맛이나 성질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 체질에 비교적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이 있고 그렇지 못한 음식이 있습니다.

체격이 크고 마른 편인 태양인은
폐는 튼튼한 반면 간이 약하기 때문에
생선이나 나물 종류가 좋습니다.

얼굴이 넓적하고 골격이 큰 태음인은
소화 기능이 뛰어나
산적이나 갈비찜 같은 기름진 음식도 괜찮지만,
대신 과식을 조심해야 합니다.

상체보다 하체가 발달한 소양인은
신장 기능에 도움이 되는
과일이나 해조류가 좋습니다.

상체가 약한 소음인은 손발이 찬 경우가 많아
차가운 음식과는 상극입니다.

식혜나 수정과, 과일은 너무 차게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

술도 체질에 따라 선택하면 도움이 됩니다.

[인터뷰: 심재종 다사랑중앙병원 원장]
태양인은 포도주, 태음인은 소주 양주, 소양인은 맥주, 소음인은
고량주 인삼주 등이 몸에 잘 맞습니다.

술과 안주의 조합은 숙취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습니다.

산적이나 전류는 기름기가 많아
알코올 분해를 방해합니다.
갈비나 잡채 같은 고열량 음식은
고혈압이나 당뇨 환자에게는 치명적입니다.

반면 나물이나 두부는 위와 간을 보호해
술을 덜 취하게 돕고
당이 풍부한 과일은 알코올 분해를 도와
숙취 해소에 좋습니다.

음식 궁합에 조금만 신경 쓰면 건강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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