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일본에 또 물 난리가 났습니다.
규슈 지역에 내린
반세기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열 명이 숨지고
스무 명이 실종됐습니다.
이어서 고정현 기잡니다.
[리포트]
강물이 넘치면서 주택가가 물에 잠겼습니다.
고립된 주민은 헬기를 통해 구조됩니다.
폭우에 무너진 야산은
주변에 주차된 차들을 덮쳤습니다.
일본 규슈 지역에 시간당 1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려 인명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수십 명이 숨지거나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구마모토현 일부 지역은 500mm,
7월 한 달 치 비가 하루 사이에 쏟아졌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지금까지 경험한 적이 없을 정도로 많은
비가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구마모토 시는 강이 범람하자
주민 4만 8천 명에게 피난 명령을 내렸습니다.
규슈 지역엔 밤사이 최고 200mm 넘는 비가
예고돼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고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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