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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갑자기 목소리 변했다면…봄철 ‘후두염’ 의심해야

2012-05-04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요즘같이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봄철에는
후두염에 걸리기 쉽습니다.

특히 목을 많이 쓰는 분들은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우정렬 기잡니다.



[리포트]

TV 오디션 프로그램.

한 참가자가
허스키한 목소리로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사로잡습니다.

하지만
목소리가 평소와 달리
갑자기 허스키하게 변하고
목에 통증이 느껴지면
'후두염'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교회 성가대원이던
남궁 주 씨는 최근 후두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 남궁 주 / 서울 방학동]
"성가대에서 찬양을 하는데
어느날 갑자기 고운 소리가 안나고 탁한 소리가 나서..."

후두염은
목 점막이나 성대 등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

바이러스 감염이나
무리한 성대 사용과 흡연 등
발병 원인이 다양한데,
위에서 역류한 위산이 목을 자극해
후두염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계절별 환자 수를 보면
요즘처럼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봄철에 환자 발생이 가장 많습니다.

[인터뷰 : 김형태 / 이비인후과 전문의]
"봄에 환절기가 되면 감기도 많이 앓게 되고
감기 때문에 바이러스 감염도 있고
그게 2차적으로 박테리아 감염도 있고
그래서 후두염이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후두염을 예방하려면
목을 혹사하지 말고
평소 충분한 수분 섭취로
목을 건조하게 두지 않는게 좋습니다.

목 점막을 자극하는
흡연도 피해야 합니다.

실내 공기가 오래 밀폐되면
바이러스 전파가 빨라지기 때문에
자주 환기를 해주는 것도
후두염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채널A 뉴스 우정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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