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A]학교폭력 신고센터 문 열었지만…학생들은 몰라

2012-06-18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117은 학교 폭력을 신고하는 전화 번홉니다.

범죄를 신고하는 112나
화재 신고 119 처럼,
전국 어디서나 117을 누르면
이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정렬 기잡니다.


[리포트]
117 학교폭력 신고센터에
전화가 걸려옵니다.

[현장음]
"강원 117 센터 이지현 경장입니다.
네, 말씀하세요."

117 학교폭력 신고센터가
전국 17개 지역경찰청에서
일제히 문을 열었습니다.

국번없이 117로 전화하면
가장 가까운 지역 117 센터에 연결돼
24시간 학교폭력을 신고하고
수사의뢰나 상담신청도 할 수 있습니다.

경찰은 학생 4명 가운데 3명 이상이
117 번호를 안다고 하는데,
현실은 좀 다릅니다.

[인터뷰 : 남예송, 이은솔 / 중학교 3학년]
(117이 학교폭력 신고 번호라는데
전혀 모르셨어요?)
네.
(처음 들어봐요?)
네.

[인터뷰 : 김민영 / 중학교 3학년]
"마약신고 번호 아닌가요?"
(선생님이 117에 대해 얘기해 주신 적 없어요?)
있는 것 같은데 거의 기억이 안나요.

보완할 점도 눈에 띕니다.

[스탠드업 : 우정렬 기자]
"휴대전화의 긴급통화 기능으로
117에 전화를 걸어보겠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117은 긴급전화 번호가
아니라는 메시지가 뜹니다."

관련 기관 사이에 협조가 덜됐기 때문입니다.

[전화녹취 : 정부 관계자]
"시행령 상에 117 번호를 규정을 안했다고 해서
교과부하고 방통위하고 추진중이죠"

번호홍보부터
긴급번호 지정에 이르기까지
적잖은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우정렬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