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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격랑의 동북아/中 첫 항모 랴오닝함 취역…군비 경쟁 가속

2012-09-26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이렇게 일본의 우경화 속도가 빨라지고
군사 재무장 가능성이 대두되는 와중에
중국은 자국의 첫 항공모함을 취역시켰습니다.

동북아의 군비 경쟁이 한층 가속화될 조짐입니다.

이어서 한우신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어제 정식 취역한 중국의 항공모함 랴오닝함입니다.

1998년 우크라이나에서 사들인 것을 개조한 것입니다.

성대하게 치러진 취역 기념행사에는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원자바오 총리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습니다.

중국 인민해방군 기관지는
항모 취역을 두고 100년의 꿈이 이뤄졌다고 표현했습니다.

랴오닝함에 탈 장병들도 엄격한 절차를 거쳐 선발됐습니다.

[녹취: 메이원 / 랴오닝함 정치위원]
“랴오닝함은 훌륭한 인재들로 이뤄졌습니다. 우리는 전국 해군 장병 중에서 철저한 심사를 통해 인재를 뽑았습니다.”


약 2000명을 태울 수 있는 6만 톤급 랴오닝함의
길이는 302m 폭은 70m.

축구장의 약 2.5 배 크깁니다.

최대 시속 53km까지 속력을 낼 수 있고
방공포와 방공 미사일,
반잠수함 로켓 발사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항모의 핵심인 전투기 탑재는 최대 68대까지 가능한데
앞으로 3,4년 이내에 전투기의 이착륙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여기에 구축함과 호위함, 잠수함 등
이른바 항모 전단을 꾸리면

중국은 그야말로 막강한 해군력을 갖추게 됩니다.

중국은 나아가 오는 2020년까지는
원자력 추진 방식의 항공모함 2척을 만든다는 야심찬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한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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