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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경찰, 화물트럭 연쇄 방화사건 용의 차량 2대 추적

2012-06-25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목수에게 연장이 생명이 듯,
화물차 기사들에게 화물차는 자기 몸과 같다고 합니다.

어제 새벽 경남 지역에서
그런 분신들이 잇따라 불탔습니다.

경찰이 불을 놓고 달아난
용의 차량 2대를 쫓고 있습니다.

이어서 신재웅 기잡니다.


[리포트]
칠흑같은 어둠 사이로
희미한 불꽃이 피어오릅니다.

불길이 거세게 타오르기를 여러 번.

소방차 10여대가 도착하고
불은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스탠딩: 신재웅 기자]
“화재가 발생한 차량입니다.

주유소와 불과 10여m 밖에 떨어지지 않아
자칫하면 더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습니다.

경주와 울산, 울주군, 창원 지역을 따라
불과 5시간 만에 불탄 차량은 화물 트럭만 27대.

경찰은 불이난 시각과 장소의 연관성에 따라
계획적인 방화로 결론 내렸습니다.

경찰은 또CCTV를 분석해 방화지점 주변에서 촬영된
용의차량을 2대로 압축했습니다.

[인터뷰: 오병국 / 울산지방경찰청 수사과장]
“아주 가까이에 있는 CCTV는 대부분 화면이
매우 좋지 않아서 이동 동선상의 CCTV를 발췌해서
비교분석을 하고 있는 중이고...”

경찰은 파업에 참가하지 않은 화물연대 비조합원을
겨냥한 방화 가능성을 수사 중이지만
화물연대 측은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김정한 / 화물연대 울산지부장]
“저희들이 꼭 굳이 왜 그런 무리수를 두면서 (그랬겠습니까?)
그런 사건에 연루가 된 당사자 인 것처럼 비춰지는게
저희도 매우 불쾌하고...”

경찰은 일부 피해차량에서 발견된 페인트 잔해물을
정밀 감식 중입니다.

채널A 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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