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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얼려도 죽지 않는 노로바이러스 비상…한겨울 배탈 환자 속출

2013-01-08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남)뉴스A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하루 어떠셨습니까. 모처럼 날이 풀리는 것 같아 오늘은
외출하기가 좀 나으셨지요?

(여)이런 날씨는 건강에 특별히 신경 쓰셔야 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다시
추워지는 것도 그렇지만, 얼려도 죽지 않는 바이러스가 돌아다닙니다

(남)요즘 굴이 제철인데요.
생굴 잘못 드셨다가는 식중독으로 고생할 수 있겠습니다.

(여)겨울에 생존력이 더 강한 노로바이러스 때문이랍니다.

이현경 기잡니다.





[리포트]

얼마 전 일본에서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 10여명이 사망한데 이어,
오늘 히로시마에서도
2천 명이
노로바이러스로 집단 식중독에 걸려
일본 보건당국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국내에서도 회나 생굴을 먹고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성일/경기 의정부]
“연말에 식구들과 일집식에서 회를 먹었는데, 2~3시간 후부터 어머니가 구토, 설사, 발열은 기본이셨고 굉장히 힘들어하셨다. 병원을 갔더니 노로바이러스 (감염)이라고 하더라.”

개그우먼 곽현화 씨도 트위터에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으로 고생했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노로바이러스가 무서운 이유는
영하 20도 이하의 저온에서
생명력이 더 강해진다는 점입니다.

생선을 얼리거나 저온에서 보관해도
노로바이러스는 살아 있다는 뜻입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는
겨울철에 집중됩니다.

[인터뷰: 강철인/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
“(감염된 뒤) 대변에서 일주일 정도 바이러스가 검출되므로 주변에 오염시킬 수 있어 손을 씻는 등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시는 게 좋습니다.”

현재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항생제나 예방 백신은 없습니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최근 노로바이러스 예방 자료를 내고
굴은 가급적 1분 이상 익혀 먹고
채소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씻어 먹을 것을
권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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