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여야의 대선 주자들도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바쁜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새누리당 주자들은
현충원 등을 찾아 애국 선열을 추모했고,
민주통합당 후보들은
일본 잔재의 청산을 외쳤습니다.
김민찬 기잡니다.
[리포트]
고 육영수 여사 38주기 추도식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8천 여명이 운집했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의원은 어머니인 육 여사의 유지를 받들어
"부끄럽지 않은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공천뒷돈 문제와 관련해
정치권의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박근혜/새누리당 의원]
"우리 정치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고 보다 제도화해서 깨끗하고 신뢰받는 정치로 바뀔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수원에서 열린 광복절 행사에 참석했고
김태호 의원도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찾았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의원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에 참석해
일본 정부에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문재인/민주통합당 의원]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일본의 전범 기업들이 한국에서 공사를 수주하지 못하고 또 정부 조달에도 참여하지 못하게.."
손학규 상임고문은 백범 김구 기념관을 찾아
남북관계의 개선을 역설했고,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위안부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할머니들의 한을 풀어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올림픽 한일전 승리시
번지점프를 하겠다는 공약을 실천에 옮기기도 했습니다.
정세균 의원은 전남 해남에서 열린
일제 쇠말뚝 제거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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