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일요일에 하루 종일 비가 내렸지만
시민들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충청 북부와 경기도에는
호우 특보까지 내려졌는데요.
이번 주에는
폭염이 아닌 폭우를 걱정하게 생겼습니다.
이영혜 기잡니다.
[리포트]
낮부터 빗방울이 조금씩 굵어지더니
도심 속 하천이 불어 넘쳤습니다.
우산이 번거롭긴 해도
시원한 바람에 시민들 표정은 밝았습니다.
비는 서울 등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지방에 집중됐습니다.
충남 태안에는 149mm의 비가 내렸고
홍성은 94mm, 예산도 91.5mm나 왔습니다.
충청 북부지방에 내려진 호우특보는
오후 들어 경기도로 확대됐고,
강원 중부 산간지방에 저녁 무렵
호우 예비특보가 새로 내려졌습니다.
비는 내일까지 이어져
중부지방은 최대 120mm 이상 내리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내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지겠고
돌아오는 주말에도 서울과 경기도를
중심으로 비가 예고돼 있습니다.
[인터뷰 : 허택산/기상청 예보관]
“이번 주는 기압골 영향으로 비가 오는 날이 많겠습니다.
비가 자주 내리면서 평년 낮 최고기온 30도 내외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광복절인 수요일과 목요일 사이에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걸로
예상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영혜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