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연초부터 한국 기업들의 활약이 만만치 않은데요, 현대자동차가 세계에서 최초로 수소차 양산에 성공했습니다.
삼성 등 국내 IT 기업들은 세계 최고 IT 전시회에서 주요 상을 다 휩쓸었습니다. 이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대자동차가 세계에서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수소 자동차.
겉보기엔 일반 차량과 별다를 게
없습니다.
하지만 달릴 때 수소를 사용해
매연이나 소음도 없습니다.
100km를 주행하는데 드는
연료비도 기존 휘발류의 6분위 1인
3000원에 불과합니다.
이 때문에 도요타 등 외국 자동차 업체도
개발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아직 양산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 이기상 현대자동차 전무]
"세계 최초로 수소 전기차 양산에 성공한 것이
가장 큰 의미가 있습니다."
지난주 끝난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세계 1500여 개 내로라하는 IT 기업들이
모두 참가했는데 한국 기업들이
가장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삼성, LG전자 등 한국 기업들의
현장 부스엔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가장 많은 상을 받았고
KT 이석채 회장은 국내 통신사 최고 경영자로선
최초로 기조연설까지 했습니다.
[인터뷰 이석채 KT회장]
"통신 회사들이 언젠가는 부딪쳐야 할 일이잖아요.
우리를 보면 미래를 알 수 있죠."
그동안 선진국 따라잡기에만
급급했던 한국 기업들.
이제 당당히 주인공으로
세상에 우뚝 서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이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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