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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엎친 데 덮친 눈…남부지방 피해 속출

2012-12-29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남) 어제 남부지방에는 10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여)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오늘 오후부터 또다시 눈이 내리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민지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눈 폭탄을 맞은
경남 창원의 비닐하우스.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줄줄이 주저앉았지만,
아직 치울 엄두조차
못 내고 있습니다.

가게 앞에 쌓인 눈은
단단히 얼어붙어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습니다.

어제 남부지방에
최고 10센티미터가 넘는
많은 눈이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비닐하우스
64헥타르가 무너지고,
인삼재배시설과 축사 등
21헥타르가 파손됐습니다.

제설작업이 지연되면서
포항과 청도 등
경북지역 일부 도로는
여전히 차량 통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폭설로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STX 등
거제지역 대형 조선소들이
임시 휴업에 들어가면서
1,200억 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고,

90여 개 수출기업이 모여있는
마산 자유무역지역도
공장 가동이 멈춰
상품 수출에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지자체는
주민들은 물론 군부대까지
동원해 제설 작업과
피해 복구에 나섰지만,
어제부터 폭설을 예상하지 못하고
뒤늦게 대응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내일까지 또 눈이 내리면서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채널A 뉴스 정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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