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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가뭄에 장마까지…더위 먹은 농산물 값

2012-06-25 00:00 경제,사회,사회

[앵커멘트]
사람도 더위를 먹는 데
하루 종일 땡볕에 시달리는
농작물은 오죽하겠습니까?

소출이 크게 줄어서
벌써부터 농작물 값이 치솟고 있는 데,

곧 닥쳐올 장마가 길어지면
더 큰 일이라고 합니다.

계속해서 이명선 기잡니다.


[리포트]
대형마트의 농산물 매장.

판매 직원이 손님 끌기에 나서지만
손님은 좀처럼 모이질 않습니다.

작년보다 크게 오른 가격이 부담되기 때문입니다.

[INT :박미옥]
한 번 사서 한 대 쓸 거 반 나눠서 쓰게 되고 너무 많이 비싸요.
100원 200원이라도 싼 데 다니면서 사서 오는 편이에요.

올해 5~6월의 강수량은 예년의 4분의 1수준.

104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가뭄에 폭염마저 겹쳐
일부 농산물 가격이 크게 뛴 겁니다.

대파는 극심한 가뭄에 생산량까지 줄면서
작년보다 소비자가격이 무려 160% 이상 올랐습니다.

고추와 양파를 비롯한 농작물도
최대 70%까지 가격이 인상됐습니다.

감자나 마늘은 가뭄으로 작황이 부진하지만
재배면적이 작년보다 많아
가뭄이 해소되면 그나마
가격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파나 양파는
가뭄과 관계없이 재배면적 자체가 작년보다 적어
연말까지는 높은 가격이 유지될 전망입니다.

[INT : 김병률]
이번 주 와 다음 주가 고빕니다.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앞으로
농가의 행정력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뭄과 폭염이 앞으로 장바구니 물가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채널A뉴스 이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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