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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눈물 보인 김용민 “그래도 사퇴는 없다”

2012-04-06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김용민 파문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성적인 막말과 노인 폄하 발언에
기독교 비하 발언까지 추가됐습니다.

들끓는 비난 여론에
급기야 야권 인사들도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김용민 후보는
눈물까지 흘리며 고개는 숙였지만
사퇴는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김장훈 기잡니다.



[리포트]

---[시위대 효과음]-----
"욕쟁이 김용민은 노원구를 떠나라."

어제 대한민국 어버이연합회에 이어 오늘은
재향군인회 회원들이 김용민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시위대가 떠난 뒤에는 하루 종일 1인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한명숙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나꼼수를 의식해
여전히 입을 닫고 있습니다.

야권에 무시못할 영향력을 갖고 있는 인사들은
김 후보를 두둔하거나 모른척 합니다.

조국 서울대 교수는 트위터에서,
--CG 2--
"성적 비하 발언은 2004년 관타나모 캠프 성폭행을 비판하다 미국 정치 지도자도 당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라며 김 후보 해명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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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성공회대 교수도 자신의 트위터에서,
--CG --
"라이스 장관이라는 여성에게 한 게(말이) 아니라 성폭행을 저지른 미군과 방조한 이들에 대한 비난이었다"며 자신은 김 후보를 믿는다고 보호벽을 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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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3]---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는
"김 후보가 사퇴하면 젊은이들이 투표장에 안 나올 것”이라며
사퇴 여론에 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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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당사자인 김 후보는 거듭 사퇴론을 일축했습니다.

[김용민 민주통합당 노원구갑 후보]
"이 분들 말씀 들으면 제 입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퇴는 없다)사퇴는 없습니다."

김 후보는 노인 폄하 논란을 수습하려는 듯
지역구 노인정을 찾아 눈물까지 보이며 동정론에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김 후보의 기독교 비하 발언이 추가로 폭로되는 등
파문은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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