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다음 달 부터 시행되는
포괄 수가제 확대를 앞두고
의사들이 정부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수술 거부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자
다른 카드를 꺼냈지만,
국민들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합니다.
이원주 기잡니다.
[리포트]
대한의사협회는 포괄수가제 도입 여부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를 공동으로 실시하자고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노환규 / 대한의사협회장]
"국민이 과연 경제적인 진료를 원하는지
돈이 들더라도 최상의 진료를 원하는지
아니면 이 둘 사이에 선택권을 가지기를 원하는지
대한의사협회와 함께 공동으로 설문조사를 할 것을 제안합니다."
설문조사 결과 국민들이 찬성할 경우
수술 거부 등
단체 행동을 중단하겠다는
얘깁니다.
반대 여론이 높더라도,
응급수술은 계속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또
정부가 포괄수가제를 확대 실시하기 위해
근거도 없는 논리를 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시민단체는 이런 의사들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의협회관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고 포괄수가제를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환자단체연합회는 수술 거부 참여 병원 명단을 공개해
퇴출 운동을 벌일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