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모레가 '큰 추위'라는
대한(大寒)인데요,
이름이 무색하게
이번 대한은 포근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한 직후
전국적으로 폭설이 예보돼 있습니다.
조현선 캐스텁니다.
[리포트]
또다시 찾아온 한파.
포근함에 익숙해진 탓인지,
더욱 몸을 움츠리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낮이 되면서
한파의 기세가 한풀 꺾여
활동하기 한결 좋아졌습니다.
모레는
이름만으론 가장 춥다는 절기인 대한입니다.
하지만 이 말이 무색하게
주말 내내 포근하겠습니다.
토요일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3도,
낮기온은 영상 4도까지 오릅니다.
대한인 일요일 아침에도
기온은 평년수준을 웃돌아
서울이 영하 3도로 출발합니다.
낮 기온도 전국이 영상 3도에서 영상 10도 사이로
소한보다 높겠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 월요일에는
서울을 비롯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인터뷰: 김태수 / 기상청 통보관]
21과 22일에는 남해안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눈이나 비가 내리겠으며,
특히 중북부에서는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간과 동해안은 20센티미터 이상,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에는 최대 10센티미터 입니다.
상대적으로 기온이 높은 남부지방은
눈이 아닌 비로 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탠딩/덕수궁 돌담길]
당분간은 예년보다 포근한 겨울 날씨가 계속되겠지만
다음주 후반엔 또다시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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