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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안철수 갑작스런 전격 사퇴, 그 배경은?

2012-11-23 00:00 정치

[앵커멘트]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전격적인 사퇴를 하면서 일단
정권교체라는 명분을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짧은 기간에 유력 대권주자 반열에 오르면서
준비부족과 세력부족을 절감했기 때문이란 분석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안 후보의 예상치 못한 대선 후보 사퇴의 배경과 향후 행보를
류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9월19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지 65일만인 오늘.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대선 불출마의
표면적인 이유는 정권교체입니다.


[인터뷰: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
"문 후보와 저는 두 사람 중 누군가는 양보를 해야 되는 상황" "저는 얼마 전 제 모든 것을 걸고 단일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한 적 있다. 제가 후보직을 내려놓겠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의 세번에 걸친 단독 회동과
단일화 협상팀, 양측 대리인들간의 막판 협상에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자 못하자
국민에게 공개 약속한 정권교체를 명분으로 물러선 것으로 관측됩니다.


단일화 방식을 놓고 대립하는 등 단일화 피로감이
본인의 독자 출마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현실적인 판단도
사퇴에 한 몫 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또 출마 선언 이후 지지율이 정체를 겪은 점,
TV토론 이후 자신의 여론이 하향세를 그린 점도
사퇴의 고려 요소로 꼽힙니다.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안 후보가 '백의종군'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는 점과
출마 선언 당시 향후 정치를 계속할 것임을 분명히 한 것으로
미뤄볼 때 출마 명분이었던 정치쇄신 쪽에 무게를 두고
역할을 모색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채널에이 뉴스 류병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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