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어제 '강남스타일'이 영국 싱글차트 1위에 올랐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요즘 싸이만큼 바쁜 가수가 있을까, 싶은데
바쁜 와중에 싸이가 팬들을 위해
무료 공연을 열었습니다.

잠실에서 열린 현장을
김범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12년 만에 남의 나라에서 ‘신인 가수’가 된 가수 싸입니다!”

월드스타의 인사에
관객들은 환호로 답했습니다.

"그대의 연예인이 되어!"

'강남스타일'의 세계적인 인기 덕분에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하지만 국내 팬들을 위해
싸이가 무료 공연을 열었습니다.

히트곡 '연예인'을 비롯해,

"라잇나우!"

요즘 해외에서 주목 받는 '라잇나우',

데뷔곡 '새' 등 2시간 동안 콘서트장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기획자]
“인기몰이 결과에 대한 보답으로 오늘 공연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8000명의 관객들은 공연 시작 몇 시간 전부터
공연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관객 인터뷰]
“평소에 관심이 없었는데 강남스타일이 떠서 오게 됐어요!”

"난 너와 같은 차를 타고"

공연은 히트곡 '낙원'이 나오면서 절정에 달했습니다.

현재 빌보드 2위인 '강남스타일'이 1위에 차지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빌보드 공식 트위터에 1위가 힘들 거라는 글이 실렸습니다.

강남스타일의 1위 등극 여부는
모레 새벽 발표됩니다.

결과와 상관 없이 싸이는
모레 밤 10시 시청 광장에서 무료 공연을 열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