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A]IMF “한국, 세계 경제 위기에 취약” 경고

2012-07-17 00:00 경제

[앵커멘트]
남유럽에서 시작된 경제 위기의 태풍이
멀쩡했던 나라들의 성장 동력까지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나라를
현재의 경제 위기에
취약한 나라로 꼽았습니다.

한우신 기잡니다.


[리포트]
시위대를 막아야 할 스페인 경찰관들이
국회의사당 앞에서 시위에 나섰습니다.

소방관들도 시위에 합류했습니다.

본격적인 긴축 정책에 돌입한
정부에 항의하기 위한 것입니다.

스페인에 이어 구제금융 대상으로 거론되는 이탈리아에도
악재가 이어졌습니다.

지난주 국가 신용등급이 두 단계나 떨어진데 이어
은행 13곳의 등급도 무더기로 강등했습니다.

문제는 유로존 위기의 파도가 한국을 덮칠 수 있다는 것.

IMF는 보고서에서
아시아 국가들이 유로존 위기에 잘 견뎌 왔지만
최근 중국의 성장둔화로 아시아 국가 전반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와 수요 감소는
특히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같은 나라에
역풍을 불러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올리비에 블랑샤르 / IMF 수석 경제전문가]
“유럽 국가들의 더딘 성장은 주변국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IMF는 또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지난 4월 전망보다 0.1%포인트 낮춘 3.5%로 예측해
악화된 상황을 반영했습니다.

채널A 뉴스 한우신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