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A]경남, 2003년 ‘매미’ 악몽에 초긴장

2012-08-27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우리 나라에 왔던 가장 강력한 태풍은
9년 전의 매미였습니다.

매미에 처절하게 당했던 경남은

그에 버금간다는 대형 태풍 볼라벤이

올라온다는 소식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후 4시부터 경남 일부 지역에는
태풍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채널 에이 제휴사인
경남신문 김희진 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김 기자 (예, 창원 속천항에 나와있습니다)

바람이 어느 정도나 불고 있습니까?





[리포트]

경남 남해안 지역에서도
태풍 볼라벤의 위력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창원 속천항에는 강한 바람이 불면서
몸이 휘청일 정돕니다.

낮시간엔 물결이 비교적 잔잔했지만 조금전 8시부터
간간히 비가 뿌리고 있고
파도도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

경남지역은 지난 2003년 태풍 매미로
큰 인명피해를 당한 아픈 경험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사태나 붕괴가 우려되는 지역을 미리 점검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오늘 오후 4시부터 창원과 통영 거제, 사천과 남해 등
해안 지역에는 태풍 경보가 발효됐습니다.

이곳 속천항을 비롯해 도내 각 항구에는
9천 3백여 척의 배가 태풍을 피해 정박해 있습니다.

최고 300밀리미터의 비가 예보된 지리산 지역은
오전 9시부터 입산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김해공항은 오후 6시를 기해 국제선과 국내선 20여편이 결항됐고,

경남지역 465개 초중고등학교는 내일 휴교하고
등교시간을 미룰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창원 속천항에서 경남신문 김희진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